★ 벨라스케스(Velazquez, Diego Rodriguez de Silva: 1599~1660) ★ 에스파냐 세비야 출생. 처음 에레라에게 사사하고, 이어 마니에리스트 화가 파체코에게 사사하였다. 정신적으로도 이 문화도시와 스승 파체고의 영향을 받았으며 뒤에 그의 사위가 되었다. 초기의 작풍은 당시의 에스파냐 화가들과 다름없이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은 명암법으로 경건한 종교적 주제를 그렸으나 민중의 빈곤한 일상생활에도 관심이 많았다. 1622년 수도 마드리드로 나가, 이듬해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가 되어평생 왕의 예우를 받았으며 나중에는 궁정의 요직까지 맡았다. 초기의 어두운 색조와 명암법에 의한 마지막 걸작은 《주정뱅이들-바커스의 대관( 戴冠)》(1629)이고, 28년의 첫 이탈리아 여행에서 받은 베..